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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당국 “신종플루 유행기 피임” 첫 권고

등록 2010-01-03 11:23

작년 신종플루로 648명 사망..임신부가 전체의 18.6%

중국 정부는 2일 작년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환자가 12만498명 발생했고 이중 64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위생부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작년 하이난(海南)성을 제외한 전국 30개 성.시.자치구 108개 현.구(縣.區)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전체 사망자중 지난 12월 사망자가 447명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새해와 춘제(春節.음력 설)를 맞아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면 신종플루가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당국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을 당부했다.

보고서는 특히 작년 12월중 신종플루 신규 감염자중 인신부 비율은 9.6%였으나 임신부 사망률은 전체의 18.6%로 높다고 지적하고 임신부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위생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발표한 '임신부의 신종플루 예방 및 방지 수칙'을 통해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들은 신종플루 유행시기에 피임을 통해 임신 계획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각국의 보건당국이 공식적으로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비해 임신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린 적은 없어 중국의 이번 조치는 정부 차원에서 세계에서 처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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