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국, 본토 대만기업에 26조 지원

등록 2008-12-21 23:45수정 2008-12-21 23:51

중국이 본토에 진출한 대만 기업에 1300억위안(26조원)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양안간 경제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이 21일 상하이에서 폐막한 국공 양안경제문화논단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10개항의 경제협력 조처를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조처로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이 각각 500억위안을 공급하고, 중국개발은행도 3년 안에 기존의 300억위안 외에 추가로 300억위안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국 본토에 1500억위안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는 대만 기업들은 최근 노동비용 상승과 전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 본토의 대만 은행과 증권사들이 금융 서비스 제공에 제한을 받고 있어 대만 기업들은 자금난에 허덕이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양안의 이번 협력 조처로 금융부문에서 의미있는 개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은 국공논단에 앞서 지난 15일, 1949년 국공내전 이후 60년 가까이 닫혀 있던 해상 직항로를 재개하며 통상·통항·통신으로 연결되는 ‘대삼통 시대’를 본격 개막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당신 때문에 물 부족” 산불 책임론…주지사 답변은 1.

트럼프 “당신 때문에 물 부족” 산불 책임론…주지사 답변은

우크라 “2005년생 북한군 생포…한국 국정원 협력해 심문 중” 2.

우크라 “2005년생 북한군 생포…한국 국정원 협력해 심문 중”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3.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4.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LA 산불 배경에 ‘기후 채찍질’…샌프란시스코보다 큰 면적 태워 5.

LA 산불 배경에 ‘기후 채찍질’…샌프란시스코보다 큰 면적 태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