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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난입 10대 팬, 메시 포옹해 ‘찐행복’ [포토]

등록 2023-06-16 11:23수정 2023-06-16 23:29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해 메시와 포옹했다가 끌려나가는 10대 중국 축구팬. 사진 트위터 갈무리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해 메시와 포옹했다가 끌려나가는 10대 중국 축구팬. 사진 트위터 갈무리

중국에서 세계 최고 축구선수인 리오넬 메시(36)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10대 소년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메시를 안았다가 끌려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5월15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열린 아르헨티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경기장에 난입해 메시를 껴안는 한 축구팬. 유튜브 갈무리
5월15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열린 아르헨티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경기장에 난입해 메시를 껴안는 한 축구팬. 유튜브 갈무리

15일 오후 8시(현지시각)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는 메시가 소속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에는 5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렸다. 관중석 곳곳에서 메시의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온 팬들이 포착됐다. 메시는 경기 시작 1분19초만에 선제골을 넣어 이날 경기를 2대0 완승으로 이끌었다.

유튜브 등에 올라온 경기 영상을 보면, 경기 중 갑자기 메시 유니폼을 입은 관중이 관중석에서 뛰어내려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10대로 알려진 이 소년은 두 팔을 번쩍 들고 마침 코너 부근에 서 있던 메시를 향해 뛰어갔고 얼떨결에 메시 역시 두 팔로 소년을 감싸 안았다. 소년은 왼쪽 팔은 메시의 어깨에 올리고 오른팔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메시와의 어깨동무도 잠시, 약 1~2초 뒤 곧바로 보안요원들이 달려왔다. 이 소년은 보안요원을 피해 그라운드를 약 30초 동안 누비다가 결국 쓰러졌고 보안요원들에게 사지가 붙들린 채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사회관게망서비스(SNS)에는 보안요원들에게 붙들려 끌려가면서도 미소가 만연했던 소년의 얼굴이 포착된 사진이 널리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메시는 앞서 10일 이번 경기를 위해 베이징에 왔다. 이날부터 그가 숙소로 정한 베이징 차오양구의 포시즌스 호텔 주변에 100여 명의 중국 팬들이 그를 잠시라도 보기 위해 연일 모여들었다. 메시가 뛴 이번 경기의 입장료는 친선 경기이지만 월드컵 경기 수준인 580(10만원)~4800위안(86만원)으로 책정됐음에도 지난 9일 온라인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된 바 있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10대 중국팬이 난입해 리오넬 메시에게 달려가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10대 중국팬이 난입해 리오넬 메시에게 달려가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10대 중국팬이 난입해 리오넬 메시를 안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10대 중국팬이 난입해 리오넬 메시를 안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한 10대 중국팬이 리오넬 메시를 안은 채 환호하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한 10대 중국팬이 리오넬 메시를 안은 채 환호하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해 리오넬 메시와 포옹한 10대 중국팬을 잡으러 보안요원들이 달려오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해 리오넬 메시와 포옹한 10대 중국팬을 잡으러 보안요원들이 달려오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해 리오넬 메시와 포옹한 10대 중국팬이 보안요원을 피해 도망가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해 리오넬 메시와 포옹한 10대 중국팬이 보안요원을 피해 도망가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해 리오넬 메시와 포옹한 10대 중국팬이 보안요원에게 붙들려 끌려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해 리오넬 메시와 포옹한 10대 중국팬이 보안요원에게 붙들려 끌려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해 리오넬 메시와 포옹한 10대 중국팬이 보안요원에게 붙들려 끌려나가고 있다. 그 옆을 메시(맨 왼쪽)가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치러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 그라운드에 난입해 리오넬 메시와 포옹한 10대 중국팬이 보안요원에게 붙들려 끌려나가고 있다. 그 옆을 메시(맨 왼쪽)가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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