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인도네시아 침몰 잠수함 잔해 발견…승조원 53명 모두 사망

등록 2021-04-25 21:12수정 2021-04-26 02:45

인도네이시아 잠수함 수색팀이 25일 탄중 왕이 항에서 실종 잠수함 ‘낭갈라 402’ 수색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탄중 왕이 항/신화 연합뉴스 2021-04-25
인도네이시아 잠수함 수색팀이 25일 탄중 왕이 항에서 실종 잠수함 ‘낭갈라 402’ 수색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탄중 왕이 항/신화 연합뉴스 2021-04-25

실종됐던 인도네시아 잠수함 ‘낭갈라(Nanggala) 402’의 잔해가 해저에서 발견됐다고 인도네시아 군당국이 25일 공식 확인했다.

하디 타잔토 군사령관은 이날 발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해저 사진을 확보했는데 여기에 잠수함의 수직 키와 닻, 외부 압력 선체 등과 같은 잔해가 확인됐다”며 “이 신뢰할 만한 증거에 따라 우리는 잠수함 낭갈라 402가 침몰했고 선원 53명은 모두 숨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해저 사진 싱가포르 선박 ‘MW 스위프트 레스큐’(MW Swift Rescue)이 운용하는 로봇의 카메라가 촬영했으며, 인도네시아 함정 ‘KRI 리겔’(KRI Rigel)이 잠수함의 침몰 추정 지역을 음파탐색기(소나)와 자력탐지기로 수색했다고 타잔도 사령관이 덧붙였다.

사고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앞서 전기적인 문제가 생겨서 잠수함이 재부상을 못한 것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독일에서 제작된 1400톤급 디젤 잠수함인 낭갈라 402는 21일 오전 3시 25분(현지시각)께 발리섬 북부 96㎞ 해역에서 어뢰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조수석에 해골 태운 ‘꼼수’…걸리면 68만원 벌금 1.

조수석에 해골 태운 ‘꼼수’…걸리면 68만원 벌금

NYT “북한군 정예부대 수천명 러시아 교전지 쿠르스크 도착” 2.

NYT “북한군 정예부대 수천명 러시아 교전지 쿠르스크 도착”

우크라 “북 병사 투항 전단지 살포할 것”...SNS엔 “손들어” 등 문건 3.

우크라 “북 병사 투항 전단지 살포할 것”...SNS엔 “손들어” 등 문건

“파병 북한군 총책임자로 러 입국”…김영복은 누구? 4.

“파병 북한군 총책임자로 러 입국”…김영복은 누구?

푸틴 “파병 북한군, 전투 투입할지 북과 논의 중…우리가 결정” 5.

푸틴 “파병 북한군, 전투 투입할지 북과 논의 중…우리가 결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