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태국 총리 하루 앞당겨 19일 총회 연설"
미국 정부는 19일 태국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것과 관련, 태국 국민들에게 정치적 입장차를 평화롭게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국무부 동아태국 케네스 베일리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 국무부는 태국 방콕에서의 군부 이동과 탁신 치나왓 총리의 비상사태 선포 보도를 접해 알고 있다고 밝힌 뒤 "우리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지만 현재로선 상황이 불명확하다"면서 "태국 국민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의 원칙에 따라 정치적 견해차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은 탁신 총리가 예정보다 하루 빠른 19일 저녁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탁신 총리는 당초 20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계획이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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