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전선이 따로 없이 1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어린이나 민간인의 부상은 전투원의 부상만큼이나 흔한 일이다. 이날도 급조 폭발물 파편을 맞은 두 어린이가 피를 흘리며 미 육군의 응급구조헬기에 태워졌다. 사고현장 부근에서 야전병원까지 30분가량을 함께 비행하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 아이 모두 울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통과 슬픔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긴 전쟁을 겪고 있는 이들의 생존 방식일까. 201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김상훈 사진가
[토요판] 한 장의 다큐
뚜렷한 전선이 따로 없이 1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어린이나 민간인의 부상은 전투원의 부상만큼이나 흔한 일이다. 이날도 급조 폭발물 파편을 맞은 두 어린이가 피를 흘리며 미 육군의 응급구조헬기에 태워졌다. 사고현장 부근에서 야전병원까지 30분가량을 함께 비행하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 아이 모두 울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통과 슬픔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긴 전쟁을 겪고 있는 이들의 생존 방식일까. 201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김상훈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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