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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스라엘, 한국에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 빌려주기로”

등록 2021-07-06 10:35수정 2021-07-06 10:43

나프탈리 베넷 이스라엘 총리가 5일 의회에서 내무부장관 아옐렛 샤케드(오른쪽 아래)가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예루살렘/AFP 연합뉴스
나프탈리 베넷 이스라엘 총리가 5일 의회에서 내무부장관 아옐렛 샤케드(오른쪽 아래)가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예루살렘/AFP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70만회를 한국에 제공하고 나중에 되돌려받기로 했다고 이스라엘의 일간지 <하레츠>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이스라엘과 한국은 5일 밤 이런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백신을 며칠 안에 전달하기 시작해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대신 이스라엘은 오는 9월과 10월에 같은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한국에서 돌려받게 된다.

나프탈리 베넷 이스라엘 총리는 이에 대해 “윈윈”이라고 설명하며, 이스라엘은 백신 재고를 적절하게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중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을 제공하고 9∼10월께 팔레스타인에서 같은 물량의 백신을 받는 ‘백신 교환’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로부터 백신을 일부 받은 직후, 유효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백신을 줬다며 백신을 돌려보내고 계약을 파기했다. 이스라엘은 당시 돌려받은 백신 물량을 폐기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몇 달 동안 유통기한이 다가온 잉여 백신 물량을 줄이기 위해 영국, 체코 등 몇몇 나라들과 접촉해왔다고 신문이 전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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