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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군경 총격에 1명 사망…“유족, 시위대 아닌 무고한 시민”

등록 2020-06-02 08:05수정 2020-06-02 09:20

31일(현지시각) 밤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린 미국 워싱턴 백악관 근처에서 경찰들이 뒤집힌 차량 주변에 서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31일(현지시각) 밤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린 미국 워싱턴 백악관 근처에서 경찰들이 뒤집힌 차량 주변에 서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미국의 흑인 사망 사건 항의 시위가 갈수록 격화하는 가운데 시위 대응 작전에 나선 군경의 총격으로 시민 1명이 숨지는사건이 발생했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는 동네 바비큐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 데이비드 맥애티가 경찰과 주(州) 방위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루이빌 경찰은 성명을 내고 "야간 통행 금지 명령을 어기고 모여 있는 군중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총을 먼저 쐈고, 경찰과 주방위군이 응사하는 과정에서맥애티가 숨졌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총을 먼저 쏜 사람이 맥애티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족은 맥애티는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아니었다며 경찰의 총격에 무고한 시민이 희생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맥애티의 여동생은 루이빌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 모여있던 사람들은 시위대가 아니라 일요일마다 정기 모임을 갖던 사람들이라며 숨진 맥애티가 이모임에 음식을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앤디 베셔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사건 당시 현장 영상과 경찰이 몸에 착용한 보디캠 영상 등을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라며 루이빌 경찰을 감독하는 주 경찰 당국에 총격 사건의 엄정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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