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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미-북, 크나큰 존중”…“좋은 일 일어날 것”

등록 2019-05-27 11:57수정 2019-05-27 21:04

미-일 정상회담 머리발언 “무슨 일 일어나는지 보자”
“아베 총리와 무역, 군사, 북한 문제 논의하겠다”
“엄청난 무역 불균형”…공개적으로 대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미국과 북한은 서로 “크나큰 존중”(great respect)을 갖고 있다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일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머리발언에서 “난 개인적으로 북한에 관해 많은 좋은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건설적인 일이 가능할 것”, “우리는 먼 길을 왔다”며 북한 문제에 관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입장을 다시 밝혔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는, 자주 쓰는 표현도 다시 꺼냈다.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국빈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했다. 이것은 나의 사람들 일부와 다른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렀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내게 한 약속을 지킬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4·9일 북한의 미사일과 로켓 발사에 대해 중대한 사안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 이행을 이틀 연속으로 강조한 셈이다. 그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와 무역, 군사, 북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정말로 놀라운 내 친구인 총리와 함께 일본인들은 엄청난 사람들”이라며 찬사를 건넸다. 그러나 “(아베 총리와) 무역 불균형 문제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엄청난 불균형이 있다”며 무역을 이유로 한 압박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나루히토 새 일왕이 개최한 환영식에 참가하고 일왕과 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낮 1시께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을 만나고 2시에 아베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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