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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북한, 베트남처럼 번영할 것”

등록 2019-02-27 13:20수정 2019-02-27 14:44

하노이 호텔서 트위트 “내 친구 김정은에게 엄청난 기회”
“북한도 비핵화한다면 아주 빨리 베트남처럼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밤 하노이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나오며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하노이/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밤 하노이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나오며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하노이/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은 베트남처럼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트위터에 회담에 대한 기대를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보기 드물게 번영하고 있다. 비핵화를 한다면 북한도 아주 빨리 그렇게 될 것이다. (북한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며, 내 친구 김정은을 위해 역사상 그런 적이 없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꽤 빨리 (그 여부를) 알게 될 것이다. 매우 흥미롭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이날 저녁 일대일 회담과 만찬이 예정된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밀함을 과시하면서 그에게 가시적 비핵화 계획을 내놓으라고 촉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민주당은 내가 북한과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하는 것을 그만두고 오바마 행정부에서 왜 8년간 그것을 못 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밤 전용기로 하노이에 도착해 제이더블유(JW) 매리엇호텔에 묵고 있다. 그는 20시간 이상의 비행을 마치고 호텔에 도착한 직후에도 “방금 베트남에 도착했다. 하노이에서 대단한 환영을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엄청난 환영 인파다. 너무 사랑한다”는 글을 올리며 식을 줄 모르는 트위터 사랑을 보여줬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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