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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틸러슨 이어 맥매스터도 교체하나

등록 2018-03-16 16:01수정 2018-03-16 21:33

미 언론, 가능성 잇단 보도…백악관은 부인
후임에 대북 강경파 존 볼턴, 키스 켈로그 거론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15일 워싱턴 홀로코스트추모박물관에서 시리아 상황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15일 워싱턴 홀로코스트추모박물관에서 시리아 상황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교체 가능성이 미 언론들을 통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1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맥매스터 보좌관을 내보내기로 결정하고 활발하게 후임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매스터 보좌관이 너무 융통성이 없으며, 그가 하는 브리핑은 너무 길고 현안과 동떨어졌다고 불평했다고 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맥매스터 보좌관과 개인적으로 친밀하지도 않아 그를 퇴출하는 것을 편하게 여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성 장군인 맥매스터 보좌관에게 굴욕감을 주지 않기 위해, 또한 강력한 후임자를 정하기 위해 시간을 두고 교체를 발표할 용의도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의 후임으로는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 대사와 키스 켈로그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시엔엔>(CNN) 방송은 교체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며, 교체해도 발표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방금 대통령과 맥매스터 보좌관에게 전했다. 보도들과는 정반대로, 두 사람은 좋은 업무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국가안보회의 변화는 없다”고 일단 부인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경질의 후폭풍으로 수전 손턴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고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인 조시 로긴이 이날 전했다. 새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북-미정상회담 준비 등과 맞물려 국무부 동아태 진용을 새로 짤 수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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