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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백악관 “‘북 대화 메시지’ 비핵화 가는 첫걸음인지 볼 것”

등록 2018-02-26 11:39수정 2018-02-26 12:08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1월3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1월3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첫반응 ‘일단 관망’…“비핵화 선택하면 더 밝은길”
“비핵화 전념…최대압박 공세, 비핵화때까지 계속”
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각) 평창겨울올림픽 북한 쪽 대표단이 ‘미국과의 충분한 대화 용의’를 밝힌 것에 대해 “북한의 오늘 메시지가 비핵화로 가는 길을 따르는 첫 조처들을 나타내는 것인지 볼 것”이라며 ‘일단 관망’ 자세를 보였다.

백악관은 이날 새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듯이, 북한이 비핵화를 선택한다면 더 밝은 길이 북한을 위해 열릴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그 사이에 미국과 전 세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프로그램이 막다른 골목에 놓여있다는 점을 계속해서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최대의 압박 공세는 북한이 비핵화될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과 올림픽 주최국인 한국, 그리고 국제사회는 북한과의 어떤 대화의 결과도 비핵화가 돼야 한다는 데 광범위하게 동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성명은 북한 대표단 메시지의 맥락과 추가적인 정보 등을 파악한 뒤 미국의 다음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북한과의 예비대화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놓으면서, 비핵화가 북한과 협상의 최종 목표가 돼야 하고, 이를 위해 최대의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기존 목표와 접근법을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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