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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매케인 “전술핵 한반도 배치 주장 고려해야”

등록 2017-09-11 16:33수정 2017-09-11 22:36

미 상원 군사위원장 인터뷰
“한국 국방장관의 핵무기 배치 요구 심각히 고려해야”
“북한 제재 소극적인 중국과의 교역 중단 감수해야”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국 내에서 제기되는 미국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 주장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 정책에 큰 영향력을 가진 매케인 의원은 10일(현지시각) <시엔엔>(CNN) 인터뷰에서 “한국 국방장관이 며칠 전에 핵무기 재배치를 요구했다”며 “이는 심각하게 고려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최근 미국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를 거론했다.

미 의회 내에서 국방 매파를 대표하는 매케인 의원은 한국에 미사일방어(MD)를 비롯한 다른 방어 능력 증강, 중국에 대한 압력 증가 등 대북한 전략을 주문하면서, 한반도의 전술핵 재배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압력과 관련해서는 “중국에 대해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과의 교역을 일부 상실하면 미국에 해가 되긴 하겠지만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주문하기 위해서 중국과의 교역을 일부 중단하는 조처도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매케인 의원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도 내놨다. 그는 “김정은이 공격적으로 행동하면 그 대가는 소멸(extinction)이라는 것을 그가 알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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