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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새 대북제재안 주내 안보리 회람…11일 표결 목표”

등록 2017-09-05 07:37수정 2017-09-05 09:17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 안보리 긴급회의서 밝혀
“강력한 제재만이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 해결”
“김정은 전쟁 구걸…미국 인내심 무제한적이지 않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4일(현지시각)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오는 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새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이번 주 결의안 초안을 회람해 오는 11일 표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안에 협상이 끝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처럼 새 제재 결의안 목표 시한을 바투 잡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다.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그동안 (북한에 대해) 점진적인 접근을 취해왔다”며 “의도의 선의에도 불구하고 점진적 접근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에서 어중간한 조처를 취할 시기는 끝났다”며 “너무 늦기 전에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력한 제재만이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안보리에서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처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나라에 대해 무모하고 위험한 핵무기를 추진하는 북한에 도움을 주는 국가가 아닌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 김정은이 전쟁을 구걸하고 있다”며 “전쟁은 결코 미국이 원하는 것이 아다. 우리는 지금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의 인내에는 무제한적이지 않다. 우리는 동맹과 우리의 영토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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