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4일 오전 10시 공개회의로 진행
새 대북 제재 결의 추진 여부 등 논의할 듯
새 대북 제재 결의 추진 여부 등 논의할 듯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4일 오전 10시(현지시각·한국시각 4일 밤 11시)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6차 핵실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유엔 소식통은 3일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의 공동 요청에 따라, 북한 6차 핵실험 관련 안보리 긴급회의를 4일 오전 10시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번 회의는 안보리 회의장에서 공개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국은 직접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조태열 주유엔대사가 참석해 발언한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회의에선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새 대북 제재 결의 추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성명을 내어 “북한의 행동은 심각한 국제적 의무 위반이며, 국제 비확산 및 군축 노력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지역 안보를 심각하게 불안정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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