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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뉴욕 한복판서 ‘쾅’ 테러공포 덮쳐

등록 2016-09-18 22:57수정 2016-09-19 10:57

미국 뉴욕 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밤 강력한 폭발이 발생, 최소 29명이 다치고 인근 건물과 승용차의 유리창들이 깨졌다.(뉴욕 AP=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밤 강력한 폭발이 발생, 최소 29명이 다치고 인근 건물과 승용차의 유리창들이 깨졌다.(뉴욕 AP=연합뉴스)
관광객 많은 맨해튼서 29명 다쳐
인근서 ‘압력솥 폭발장치’ 발견돼
17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의 번화가인 남부 첼시 지역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29명이 다쳤다. 폭발 현장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는 전선과 휴대전화를 부착한 압력솥이 발견됐다. ‘압력솥 폭발장치’는 테러에 자주 사용되는 사제폭발물이다.

<시엔엔>(CNN) 방송 등 미국 언론은 이날 폭발이 저녁 8시30분께 맨해튼 웨스트 23번 도로의 시각장애인 지원시설로 이용되는 건물 밖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29명이 다쳤으나, 생명이 위태로운 부상자는 없다. 목격자들은 철제 쓰레기수거통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폭발 현장에서 네 블록 떨어진 도로에서도 비닐봉지 안에 든 압력솥 폭발장치가 발견됐다. 압력솥은 2013년 4월 보스턴 마라톤 테러에서 사용된 적이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이날 밤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폭발을 의도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현재로선 테러리즘과 연관된 증거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사건의 범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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