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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나 금수저 아냐’…오바마 딸 식당서 일해

등록 2016-08-05 07:01수정 2016-08-05 09:01

“오전에 4시간 동안 일해”
미셸, 딸 평범하게 키우고 싶어
근무동안 경호원 대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둘째딸 사샤(15)가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여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보스턴 헤럴드>는 4일(현지시각) 사샤가 미 동부 매사추세츠주 유명 휴양지인 ‘마서스 비니어드’ 섬의 오크블러프스에 위치한 해산물 레스토랑 ‘낸시스’에서 이번 주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마서스 비니어드는 오바마 대통령의 여름 휴가지이고, 이번에도 이곳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사샤는 낸시스 레스토랑에서 서비스 일을 배우고 있다. 그는 이 식당 1층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일하며, 레스토랑이 문을 열기 전부터 사전준비 작업, 빈 그릇 치우기, 계산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사샤는 오전 4시간 근무조에 속해 있다. 아침 8시부터 음식점이 문을 여는 11시30분을 지나 낮 12시까지 4시간 동안 이곳에서 일한다.

낸시스 레스토랑의 주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친구이다. 사샤가 낸시스에서 일하게 된 것은 이런 인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샤는 오바마 대통령이 2주간의 휴가를 위해 이곳에 도착하는 이번주 토요일까지 아르바이트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샤가 일을 하는 동안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 6명이 차량이나 테이크아웃용 벤치 등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샤는 일이 끝나면 음료수를 준비해 경호원들한테 건네주면서 차량에 탑승한 뒤 식당을 떠난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미셸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셸은 지난 3월 두 딸이 최대한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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