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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 발표할 듯

등록 2016-04-29 14:39

북한의 지난 28일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9일(현지시각) 이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소식통은 28일 “안보리가 이날 비공식 협의를 갖고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이날 회의를 통해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하는 데 합의했지만, 중국이 본국과의 협의 시간을 요구해 실제 발표는 29일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는 지난 15일 무수단 미사일 발사와 23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때도 언론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군 전략사령부는 28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원산에서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두차례 발사했으며 초기 신호들을 보면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무수단 미사일은 북미에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태평양 강대국으로서의 미국’이라는 주제의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한국과 일본은 미국이 역내에서 하고 있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 미국의 한국 및 일본과 관계가 지금보다 더 강했던 적이 없다”고 밝혔다. 블링큰 부장관은 특히 “두 나라는 미군의 현지 주둔을 상당히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과 5년간에 걸쳐 방위분담 협정을 맺었으며 한국은 이를 통해 미군 주둔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주인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27일 외교정책 연설을 통해 동맹국들이 더 많은 방위비 부담을 져야한다고 한 발언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링큰 부장관은 또 “김정은 정권의 모든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며 북한 노동자들의 본국 송금을 차단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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