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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정부 “안정 해치는 도발적 행위…국제사회 단합해야”

등록 2016-02-07 11:57수정 2016-02-10 17:48

백악관·국무부 ‘북 로켓 발사’ 강력 규탄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안정을 해치는 도발적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백악관은 6일(현지시각)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지난달 4차 핵실험에 이어 곧바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역내의 안정을 해치는 또다른 도발 행위이자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은 우리를 포함해 동맹의 이익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역내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오늘 북한이 강행한 미사일 발사 행위와 북한이 주민들의 복지보다 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을 우선시하려는 것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이어 “미국은 역내 동맹들의 안보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 자신과 동맹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무모한 행동이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점을 국제사회가 단합해 보여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은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북한은 (4차 핵실험을 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두번째로 대규모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것은 한반도의 안정을 위협할 뿐 아니라 지역과 미국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케리 장관은 “우리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우리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우리는 유엔 안보리의 회원 및 우방들과 함께 북한의 책임을 묻기 위한 주요한 조처들을 취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는 강경하고 단합된 방식으로 행동할 때다.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 추구, 그리고 우리의 공통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불안을 야기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결의를 분명히 보여주는 조처들이 있어야 한다”며 “고 강조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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