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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볼턴, 보수언론 기자만 불러 ‘구설’

등록 2005-08-28 19:51수정 2005-08-28 20:32

연회열며 폭스뉴스만 초청, NYT·WP 기자는 제외시켜
강경파로 소문난 존 볼턴 신임 미 유엔대사가 뉴욕의 관저에서 연회를 열면서 보수 언론사 기자들만 부르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신문 출입기자들은 초대하지 않았다고 27일 유명한 정치평론가 애리애너 허핑턴이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허핑턴에 따르면, 볼턴 대사는 지난 25일 관저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펜트하우스에서 연회를 열었는데 여기엔 강경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워싱턴타임스> 기자와 다른 보수 성향 인사들이 초청됐다. 그러나 유력지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의 유엔 담당기자는 초청대상에서 제외됐다.

<워싱턴포스트> 칼럼 린치 기자는 미 유엔대표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초청 여부를 확인했지만 “초청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허핑턴은 전했다. <뉴욕타임스>의 워런 호그 기자는 허핑턴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것을 개인적 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볼턴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허핑턴은 “미국이 (다수 국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유엔개혁안을 다시 만들자고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로 그날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좋은 출발징후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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