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초 북한과 이라크, 이란 등 3개국을 ‘악의 축’이라 불렀던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금은 세 곳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심각한 정책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악의 축’ 정책이 어려움을 겪는 최근의 사례로 △북핵 6자회담이 13일간의 회의에도 아무런 합의 없이 휴회됐고 △이란이 우라늄 전환작업을 재개했으며 △이라크에서 새 헌법 초안의 타결시한인 15일까지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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