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67)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
재미 한국인 경제학자인 손성원(67·사진)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가 가장 정확한 경제예측을 하는 전문가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15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명 이코노미스트 52명을 대상으로 경제성장률·실업률·물가상승률 등 지난해 10개 경제지표 예측의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 손 교수가 78.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이 2002년부터 시작한 경제예측 정확도 평가에서 손 교수는 2006년 1위, 2010년 톱 5에 이어 세번째로 최고 순위에 들었다.
손 교수는 “20년 전에는 미국 경제가 세계 경제의 가장 중요한 일부였지만, 오늘날은 중동에서부터 일본 쓰나미와 유럽 재정위기까지 미국 경제를 좌우하는 변수가 많다”며 “나라 밖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에 대한 통제력과 지식이 거의 없으므로 경제예측에 갈수록 겸손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피츠버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하버드대경영대학원에서도 공부했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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