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린 데이비스 IAEA 대사
‘IAEA 대사’ 데이비스 후임 유력
북한과 미국의 제2차 고위급 대화(24~25일)를 앞두고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교체될 것으로 19일(현지시각)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와 워싱턴 주재 한 외교관은 이날 “글린 데이비스(사진)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미국 대사가 보즈워스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에이피>(AP) 통신에 밝혔다. 국무부는 조만간 보즈워스 대표의 교체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 주변에선 보즈워스 대표의 교체가 근본적인 대북정책 기조 변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가 나온다.
데이비스 대사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조지 부시 행정부 후반기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 차관보를 지내며 한반도 문제를 두루 다뤘고, 국제원자력기구 대사로서 북핵 문제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왔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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