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고어, 월가시위 지지

등록 2011-10-14 20:20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위기의 민주주의 구출 첫단계”
미국인 과반수 월가시위 긍정
앨 고어(사진) 전 미국 부통령이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에 대해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바로잡는 첫번째 단계라고 부르며 지지를 표시했다.

고어는 13일 자신의 블로그(blog.algore.com)에 올린 글에서 “경제에서 기후변화까지 지도자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해법들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우리 체제의 결점을 지적하고 있는 진정한 풀뿌리 운동만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첫번째 단계”라며 “‘월가를 점령하라’ 운동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사람들 속에 나를 포함시켜 달라”고 말했다. 그는 블로그 아래에 뉴욕 시위대들에게 기부를 할 수 있는 링크를 걸어놓기도 했다.

한편,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월가 시위를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 <타임>이 지난 9~10일 이틀 동안 미국의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월가 시위에 대해 ‘매우 좋게 본다’가 25%, ‘다소 좋게 본다’가 29%로 호의적 반응이 54%에 이르렀다. 반면, 부정적 반응은 23%에 그쳤으며, ‘잘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23%였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