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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안보·외교라인 물갈이 촉각

등록 2011-01-13 08:28

후임 국방에 햄리·파네타 등 물망
국무부 부장관엔 웬디 셔먼 유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이 오는 20일로 다가오면서 외교·국방 라인 개편을 둘러싼 하마평이 무성하다. 공화당의 하원 장악이라는 상황 변화 속에 몇 달 뒤 차기 대선 선거운동 돌입에 대비해 오바마 행정부는 국가안보 및 외교정책 주요 포스트의 대폭적인 변화를 통한 분위기 일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로버트 게이츠(67) 국방장관의 사퇴시기가 언제인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전임 부시 행정부에서 기용돼 4년여 동안 자리를 지켜온 그는 올해 안 사임 의사를 여러차례 밝혀왔다. 후임으로는 존 햄리(60)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과 리언 파네타(72) 중앙정보국(CIA) 국장 및 여성인 미셸 플러노이(50)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우선 거론된다. 해군장관 출신의 리처드 댄지그(66) 신미국안보센터 소장도 다크호스다. 장관이 교체되면 그동안 미뤄진 국방부 요직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국무부 2인자인 제임스 스타인버그(57) 국무부 부장관도 몇 달 안에 자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오바마 행정부 출범에 앞서 국무부 인수팀장을 맡았던 웬디 셔먼 전 대북정책 자문관이 유력하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가까운 커트 캠벨 동아태 차관보나 정통 외교관 출신인 빌 번스 정무담당 차관의 승진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말 급서한 리처드 홀브룩이 맡았던 아프간 특사 자리에는 스트로브 탤벗(64) 브루킹스연구소 소장이나 프랭크 루기에로 특사대행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2년째 공석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에는 톰 컨트리먼 국무부 유럽·유라시아담당 부차관보가, 앤 메리 슬로터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자리에는 제이크 설리번 장관 비서실 부실장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린폴리시>는 11일 앞으로 6개월 동안도 상당수 고위직들이 자리를 옮기거나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류재훈 기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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