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한국 쇠고기시장 확대 신중 접근”

등록 2009-05-23 20:44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 ‘지속 개방’ 방점
“중국·러시아 등 육류수입 규제국 강력대처”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 시장개방 확대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미국육류수출협회 연례이사회에 참석해 “우리는 미국산 육류제품에 대해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시장 개방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정책과 접근방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커크 대표의 이런 발언은 전날 쇠고기 수출업계를 대표하는 육류수출협회가 쇠고기 협상 재개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며, 단기적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현재의 조건에서 수출 극대화에 노력하겠다는 입장 표명과 같은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커크 대표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미국산 육류 제품이 국제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절대적인 최우선 과제”라며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 과학적인 근거 없이 신종 인플루엔자와 광우병 등을 이유로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 수입을 규제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이사회는 이날 폐막과 함께 국제수역기구(OIE) 지침을 전면적으로 따를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쇠고기 시장접근을 늘려갈 수 있도록 무역 정책에 보다 큰 유연성을 보여줄 것과, 육류 수출입과 관련해 일관되고 과학적인 무역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하는 두 개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단독] 린샤오쥔 ‘금’ 위해…중국 팀 동료 ‘밀어주기’ 반칙 정황 1.

[단독] 린샤오쥔 ‘금’ 위해…중국 팀 동료 ‘밀어주기’ 반칙 정황

한국, AG 첫날 금메달 7개 ‘콧노래’…2005·2006년생 ‘씽씽’ 2.

한국, AG 첫날 금메달 7개 ‘콧노래’…2005·2006년생 ‘씽씽’

500m 금 따고 통곡한 린샤오쥔…중국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 3.

500m 금 따고 통곡한 린샤오쥔…중국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

트럼프 “말도 안 되는 종이 빨대…플라스틱으로 돌아간다” 4.

트럼프 “말도 안 되는 종이 빨대…플라스틱으로 돌아간다”

“전쟁 반대…푸틴 감옥 가길” 러 가수, 압수수색 받다 추락사 5.

“전쟁 반대…푸틴 감옥 가길” 러 가수, 압수수색 받다 추락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