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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북 6자회담 거부땐 어떤 경제지원도 없다”

등록 2009-05-01 19:23수정 2009-05-01 19:29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각)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질문에 귀기울이고 있다.  워싱턴/AP 연합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각)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질문에 귀기울이고 있다. 워싱턴/AP 연합
클린턴 미 국무 강경발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각) 북한이 6자회담을 거부하는 상황에선 어떤 경제적 지원도 있을 수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북한 스스로 국제사회와 떨어져 제 무덤을 더 깊게 파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최근 행동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북한에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 아주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는 한) 행정부는 어떠한 경제적 지원도 할 관심이나 의지가 없다”며 “연료 지원도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게 아주 강한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해 핵시설 불능화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그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고 말해, 북한의 회담 복귀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보았다.

클린턴 장관의 발언은 북한의 거듭된 위협에 대한 미국 고위 당국자의 최근 발언 중 가장 강경한 것이다. 앞서 지난 22일 청문회에서 클린턴 장관은 “북한 정권의 오락가락하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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