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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케네디의 딸 ‘정치상속’ 포기

등록 2009-01-22 19:51

캐럴라인 케네디(52·사진)
캐럴라인 케네디(52·사진)
캐럴라인, 뉴욕주 상원도전 접어…“자격시비 탓” 시각도
존 케네디 전 대통령의 유일한 생존 혈육인 캐럴라인 케네디(52·사진)가 상원의원직 출사 뜻을 접었다. 케네디는 21일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주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국무장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직에 도전하는 것을 더이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날 실신한 작은 아버지 에드워드 케네디(77)의 건강이 염려된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정치경력 부족에 대한 자격 시비가 일자 이를 피하기 위해 사퇴했다는 시각도 나온다.

캐럴라인은 미국 최대 정치가문 중 하나인 케네디 가문 출신이란 이유로 과거 작은아버지 로버트 케네디가 지켰던 뉴욕주 상원의원 후보 지명 1순위에 올랐다. 뉴욕주 상원의원직은 캐럴라인의 작은 아버지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이 1963년부터 암살된 1968년까지 지켰던 자리였고, 1999년 비행기 사고로 죽은 동생 존 케네디 2세가 출마를 염두에 뒀던 자리다. 하지만 아버지의 유산을 관리하며 예술 분야에서 일하던 그가 지난해 오바마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선언하기 전까지는 정치경력이 전무하다는 것을 놓고 자격 시비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로써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상원의원 지명권을 쥔 패터슨 주지사는 22~23일께 힐러리를 대신할 상원의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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