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59·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북한 특사에 웬디 셔먼(59·사진) 전 대북정책 조정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정계 소식지인 <넬슨 리포트>는 6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자문관으로 국무부로 복귀하는 셔먼 전 조정관이 대북 특사로도 기용될 것 같다며, 장관 자문관과 대북 특사의 두 직책을 겸직할 가능성을 전했다. 리포트는 대북 특사의 또다른 후보로 부시 행정부 콜린 파월 밑에서 국무부 정책기획국장을 지낸 비확산 전문가 미첼 라이스 윌리엄앤드메리대 교수 등도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리포트는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대북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는 한국 언론들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워싱턴 소식통들은 생각한다고 전했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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