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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오바마 동부 압승땐 4일 오전 ‘결판’

등록 2008-11-03 19:19수정 2008-11-04 10:23

플로리다 등 경합주 많은 탓
제44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누가 될까?

 미국 동부시각 기준 4일 0시(한국시각 4일 오후 2시)에 뉴햄프셔주의 하츠로케이션과 딕스빌노치를 필두로 시작하는 투표는, 꼬박 24시간이 지나 5일 0시(한국시각 5일 오후 2시)에 마감할 예정이다. 결과의 윤곽은 5일 오후(한국시각) 드러날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압승으로 끝난다면 동부 지역의 투표가 끝나는 이날 오전에도 결과를 내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디시 등 동부부터 서쪽 끝 알래스카까지 7시간의 시차 속에 주마다 투표 마감시각은 모두 다르다.(표 참조) 각 주의 투표가 끝나자마자 출구조사 결과가 유출되기도 한다. 일부 지역의 유권자들은 다른 지역의 결과를 들으면서 투표소로 갈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첫 결과는 인디애나나 켄터키에서 드러났다.

 각 주의 출구조사 결과가 오차범위를 넘어설 만큼 분명하면 전체 결과를 내다볼 시점도 앞당겨진다. 동부 쪽에 집중된 인디애나, 오하이오, 플로리다 등 경합지역들이 오바마의 손을 들어주면, 서부의 결과를 따져보지 않아도 승리가 확실해진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면 결과 예측은 다소 미뤄야 한다. 결과가 뚜렷하지 않아 2000년 대선처럼 법정까지 가야 할 상황이 되면, 선거 결과 예측은 무의미할 수도 있다.

 가장 먼저 투표를 마감하는 쪽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표심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매케인이 우세하지만, 인구 30%가 흑인인 이곳에서 오바마 바람이 일면 미주리나 오하이오 등 흑인 인구가 많은 경합주에서 오바마가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오바마는 흑인 90%의 지지를 얻는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한국시각 5일 오후 1시까지는 확정적인 전망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아에프페>(AFP) 통신은 전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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