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9일 버지니아텍 총격사건 범인 조승희씨 부모의 신병을 보호중임을 공식 확인했다.
주미 한국 대사관의 권태면 총영사는 이날 FBI 워싱턴 지국의 조지프 퍼시치니 부국장과 만나 조씨 부모와 누나가 안전하게 지내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FBI와의 협의를 거쳐 가능한한 빨리 조씨 가족들과 면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퍼시치니 부국장은 "아직까지 워싱턴 지역에서 한인을 상대로 한 위해 정보는 없다"면서 "미국 경찰은 한인을 상대로 한 혐오 범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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