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9일 중간선거 이후 외교정책 방향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지만 이라크 문제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라크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많은 다른 의견들이 있으며 대통령이 이를 청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최선의 이라크 성공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한 많은 좋은 구상들이 있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어 "다른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있고 우리는 물론 이를 경청하고자 하지만, 어떤 중대한 정책 변화나 노선 수정이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특히 "북한이나 이란, 중동 등 당면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올바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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