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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바짝 말라버린 ‘하늘 아래 첫 동네’ 댐…당장 7일 뒤 어쩌나 [포토]

등록 2023-11-08 15:27수정 2023-11-08 15:42

6일 하늘에서 바라본 볼리비아 산 일데폰소 댐. AFP 연합뉴스
6일 하늘에서 바라본 볼리비아 산 일데폰소 댐. AFP 연합뉴스

가뭄 이전의 산 일데폰소 댐. 구글어스
가뭄 이전의 산 일데폰소 댐. 구글어스

볼리비아의 한 댐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댐의 물에 의존하던 마을이 심한 물 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

6일(현지시각) 공중촬영으로 바라본 볼리비아 산 일데폰소의 댐은 가뭄 이전의 구글어스 사진과 비교하면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지 당국자들은 현재 댐의 저수량은 8%까지 떨어졌고 이 상태가 계속되면 11월 15일쯤에는 물 공급에 차질을 겪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댐 인근의 포토시 마을 주민들은 1주일에 한 차례 찾아오는 급수차의 물로 식수를 해결하고 있다. 포토시는 해발 4000m 이상의 고지대에 자리 잡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 중의 하나로 꼽힌다.

바닥을 보이고 있는 볼리비아 산 일데폰소 댐. AFP 연합뉴스
바닥을 보이고 있는 볼리비아 산 일데폰소 댐. AFP 연합뉴스

바닥을 보이고 있는 볼리비아 산 일데폰소 댐. AFP 연합뉴스
바닥을 보이고 있는 볼리비아 산 일데폰소 댐. AFP 연합뉴스

7일 볼리비아 포토시 시 외곽의 차쿠 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집에 물이 거의 없어 지역 공동 빨래터에서 빨래하고 있다. 포토시 일부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산 일데폰소 댐은 가뭄으로 인해 용량이 8%밖에 남지 않았으며 당국에 따르면 11월 15일까지만 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AFP 연합뉴스
7일 볼리비아 포토시 시 외곽의 차쿠 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집에 물이 거의 없어 지역 공동 빨래터에서 빨래하고 있다. 포토시 일부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산 일데폰소 댐은 가뭄으로 인해 용량이 8%밖에 남지 않았으며 당국에 따르면 11월 15일까지만 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AFP 연합뉴스

7일 극심한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볼리비아 포토시의 산비탈 지역 주민들이 일주일에 한 번 오는 탱크로리 트럭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다. AFP 연합뉴스
7일 극심한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볼리비아 포토시의 산비탈 지역 주민들이 일주일에 한 번 오는 탱크로리 트럭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다. AFP 연합뉴스

7일 극심한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볼리비아 포토시의 산비탈 지역 주민들이 일주일에 한 번 오는 급수차에서 물을 받고 있다. AFP 연합뉴스
7일 극심한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볼리비아 포토시의 산비탈 지역 주민들이 일주일에 한 번 오는 급수차에서 물을 받고 있다. AFP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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