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마르차 다스 마르가리다스(데이지들의 행진)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전국농업노동자연맹(Contag) 페이스북 갈무리.
나는 투쟁에서 도망치지 않는다. 굶어 죽는 것보다 싸우다 죽는 것이 낫다군사 독재 시절 파라이바주에서 노동권을 위해 싸운 최초의 여성인 마르가리다는 1983년 8월 12일 50살의 나이로 자신의 집 앞에서 산탄총에 얼굴에 총격을 받고 살해당했다. 범인은 지역 대지주들이 고용한 청부살인업자였다. 그 해에 마르가리다는 지주 및 공장 소유주를 상대로 법원에 100여건의 소송을 제기하고 있었다.그녀가 사망한 뒤 시의회는 살았던 집을 매입하여 기념관으로 꾸렸다. 기념관엔 그가 남긴 말 중 가장 유명한 문구가 적혀있다. “나는 투쟁에서 도망치지 않는다. 굶어 죽는 것보다 싸우다 죽는 것이 낫다”
16일(현지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마르차 다스 마르가리다스(데이지들의 행진)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전국농업노동자연맹(Contag) 페이스북 갈무리.
16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플러네이드에서 열린 정의, 자율, 평등, 자유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요구하는 연례 집회인 ‘마르차 다스 마르가리다’ 행사에 참석한 아니엘 프랑코 인종평등부 장관이 플라비우 디노 법무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마르가리다 알베스 포스트엔 “나는 투쟁에서 도망치지 않는다”라고 적혀있다. 전국농업노동자연맹(Contag)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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