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전 보좌관 상습절도…부시 또 타격

등록 2006-03-12 21:15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국내정책 보좌관을 지낸 클로드 앨런(45)이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고 11일(국내정보)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앨런 전 보좌관은 타겟, 헥츠 등 유명 백화점에서 25차례에 걸쳐 시가 5000달러 이상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앨런은 지난 1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으며, 2월 초 갑자기 사임했다.

앨런은 백화점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서 자동차에 실은 뒤 백화점으로 되돌아와, 똑같은 물건을 들고 계산대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형식으로 절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런 수법으로 절도한 물품 가운데엔 불과 2.5달러짜리도 끼어 있고, 홈씨어터 기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충격을 받았다. 깊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앨런 보좌관의 변호인은 “이 사건은 오해에서 비롯한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지지율 추락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부시 대통령에 또 하나의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