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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국무 경제차관 “인플레 감축법 시행 과정 한국과 대화 지속”

등록 2022-11-18 13:09수정 2022-11-18 13:19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이도훈 외교부 2차관. 외교부 제공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이도훈 외교부 2차관. 외교부 제공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17일 개최된 한미경제연구소의 ‘공공·민간 경제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지급 배제로 논란이 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 “시행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밝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한국에서 우려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자신도 주미 한국대사관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도 한국 쪽과 고위급과 실무급에서 대화하고 있다고 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미국 역사상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다”, “이는 역대 어떤 법보다도 기후변화에 10배 넘는 영향을 미친다”며 이 법 자체를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청정에너지와 관련해 한-미 관계와 파트너십을 굳건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중국, 러시아에 맞서는 한-미의 경제적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중·러와 같은 독재 국가로부터 전례 없는 위협에 직면했다”며, 이에 대처하려면 한-미의 경제적, 기술적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다음달에 양국 외교 차관들이 이끄는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월에는 자신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했다.

화상으로 포럼에 참여한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우리는 경제와 안보, 기술이 점점 더 깊이 통합되는 경제 안보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우리는 다자, 양자 급에서 모두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했다.

워싱턴/ 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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