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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2차 대전 활약’ 폭격기·전투기 공중 충돌…미 댈러스 에어쇼 ‘충격’

등록 2022-11-13 14:54수정 2022-11-13 15:02

1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폭격기와 전투기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댈러스/AP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폭격기와 전투기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댈러스/AP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에서 에어쇼에 참가한 항공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각) <에이피>(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B-17 폭격기와 P-63 전투기가 공중에서 충돌하면서 추락했다.

충돌 당시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일반적으로 B-17에는 4∼5명이 탑승하고 P-63에는 조종사 1명이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댈러스 모닝>은 구조 당국을 인용해 지상에서 관람하던 이들 가운데서는 부상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충돌 당시 영상을 보면 큰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목격자 앤서니 몬토야(27)는 <에이피>에 “정말 놀랐고 믿을 수 없었다”며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이 숨이 턱 막힌 채 눈물을 쏟아냈다. 모두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충돌한 B-17과 P-63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됐던 기종이다. B-17은 2차 대전이 끝나면서 대부분 폐기되고 현재는 박물관과 에어쇼 전시를 중심으로 활용되며 극소수만 남아 있다. P-63은 세계대전에서 소련군이 주로 사용한 전투기로 알려졌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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