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10월 대선에 나선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의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61)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막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진단을 받았다. 며칠 동안 목이 칼칼했는데 지금은 그것말고는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 “미셸과 나는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을 맞은 것에 감사하고 있다. 미셸은 음성이 나왔다”며 “만약 당신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확진 건수가 줄고는 있지만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유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일평균 3만5천명으로 80만명에 근접했던 1월 중순에 견줘 크게 줄었다. 미국 성인의 75.2%가 백신 접종 완료자이고, 이들 중 47.7%가 부스터샷까지 접종했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