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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라이브] 민주당 의원의 떨리는 고백…“무섭다”

등록 2020-04-16 16:17수정 2020-04-16 17:27

한겨레와 더 빨리 만나는 습관, 한겨레 라이브 #111
정치고수 3인의 총선 결과 및 정국 분석
범민주 180석 압승…황교안, 통합당과 침몰
21대 국회에 주어진 과제는?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기자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출연

오늘(16일) 오후 5시부터 방송하는 ‘한겨레 라이브’에서는 여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 4·15 총선의 결과와 총선 이후 정국을 분석합니다.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기자와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이 출연해 선거 결과의 의미, 희비가 엇갈린 주요 정치인들의 위상 변화 등을 짚고, 향후 정국 개편 가능성을 전망합니다.

먼저 미래통합당은 왜 유권자들의 마음을 모으는데 실패했을까요? ‘망언·막말’ 등에 대한 악재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패배 원인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이번 선거는 ‘강성 친박’ 계열이 분리돼 통합당 안에서 친박 계열의 영향력이 줄었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영남권에서 과감하게 물갈이하는 등 준비를 해놓고 선거를 시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준비는 끝났지만, 뒷심이 부족했던 걸까요. 윤 실장은 “(통합당 지도부가) 차명진 후보의 막말 리스크를 핸들링하는 과정을 보면서 전형적으로 관리 능력이 없다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로 (논란이 될)일을 만들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4·15 총선 결과를 두고 ‘박정희 체제가 종식됐다’는 흥미로운 분석도 나왔습니다.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는 한 유권자의 표현을 빌려 “(이번 4·15 총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이 국무총리를 했던 사람(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이 야당 대표가 돼 치른 선거였다”면서 “야당이 참패한 결과를 두고, (한 유권자가) 드디어 ‘박정희 체제가 청산된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 역사적으로는 그런 평가가 가능할 수 있겠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첫 총선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내지 못한 정의당의 고민도 깊어 보입니다.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은 정의당으로선 아쉬움이 크겠지만 이번 총선을 ‘세대교체’의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정의당이 언제 해도 이 길(세대교체)을 열어야 했다. 고 노회찬 의원과 심상정 의원이 우여곡절을 거쳐 진보정당 1세대 그룹을 만들었다. 이정미 의원도 사실 1세대 그룹이어서 세대교체는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에도 1세대(인물)로 선거를 치를 수 없다. 정의당이 필요한 시기에 세대교체를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1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는데요. 거대 여당의 출현이 21대 국회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예측해드립니다. 이날 방송에선 한 여당 의원이 거대 여당이 된 것을 두고 “오히려 무섭다”고 말한 배경도 설명해드립니다. 또 태구민 후보 등 서울 강남 지역 통합당 후보들이 왜 승리했는지, 지역주의가 더 강화된 것인지 등도 분석해드립니다.

김진철 기자가 진행하는 ‘한겨레 라이브’는 <인터넷한겨레>를 비롯해 <한겨레TV>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시청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겨레 라이브’는 지난 2월18일부터 라이브 방송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했습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한겨레라이브. 2020년4월16일
한겨레라이브. 2020년4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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