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와 더 빨리 만나는 습관 한겨레 라이브 #102
황교안·한선교 대표, 비례 공천 갈등
위성정당 ‘꼼수 창당’ 때부터 예견된 일?
더불어민주, 비례연합 참여 속도 높여
참여 세력 범위·공천배분 등 난제 많아
정의당·열린민주당은 어떤 결과?
성한용 <한겨레> 정치팀 선임기자
김원철·정유경 정치팀 기자 출연
황교안·한선교 대표, 비례 공천 갈등
위성정당 ‘꼼수 창당’ 때부터 예견된 일?
더불어민주, 비례연합 참여 속도 높여
참여 세력 범위·공천배분 등 난제 많아
정의당·열린민주당은 어떤 결과?
성한용 <한겨레> 정치팀 선임기자
김원철·정유경 정치팀 기자 출연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사이에 비례대표 후보 공천 갈등이 터졌습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영입한 인물들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명단에서 당선권 바깥으로 줄줄이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통합당 내부에선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뒤통수를 쳤다”는 식의 격앙된 반응이 나온다고 합니다. 반면 한선교 대표는 “미래한국당 공천의 컨셉트는 처음부터 젊음과 전문성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자신들의 공천 원칙에 근거를 둔 결정이라고 반박합니다 통합당이 “반칙과 꼼수”라는 비판에도 아랑곳없이 비례대표용 미래한국당을 만들어 한 팀처럼 움직일 듯하더니, 지금은 서로 낯을 붉히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공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과정에서 보일 수 있는 꼼수와 갈등의 결정판”이란 평가도 흘러나옵니다.
황교안 대표는 ‘설마’하다가 뒤통수를 맞은 걸까요? 하지만 황 대표는 이제 다른 당(미래한국당)의 공천에 개입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든 게 아닐까요?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초대 사무총장을 맡았던 한선교 대표는 왜 그랬을까요?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은 이들의 면면은 또 어떨까요?
그러는사이 더불어민주당은 진보 소수정당 등과 비례연합정당을 꾸리는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통합당처럼 비례대표용 정당을 만드는 것은 “선거제도 개혁 취지에 맞지 않고 명분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에 맞서야 한다는 논리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난제도 많습니다. 어떤 정치 세력과 최종적으로 연합하고, 비례대표 공천 순번을 어떻게 배분할까요? 비례연합정당을 선보이면, 민주당이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독자노선을 택한 정의당, 손혜원 의원 등이 꾸린 열린민주당은 어떤 결과를 얻을까요?
오늘(17일) 오후 5시부터 방송하는 ‘한겨레 라이브’에서는 ‘황교안, 한선교에게 당했나?…민주, 비례연합으로 반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겨레> 정치팀 성한용 선임기자, 김원철·정유경 기자가 출연해 4·15 총선 ‘비례대표 47석’을 둘러싼 여야의 수싸움을 자세히 분석해드립니다.
김진철 기자가 진행하는 ‘한겨레 라이브’는 <인터넷한겨레>를 비롯해 <한겨레TV>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시청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겨레 라이브’는 지난 2월18일부터 라이브 방송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했습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한겨레라이브. 2020년3월17일
연재한겨레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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