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라이브 | 뉴스노른자(3월10일)
4·15 총선 미래통합당 공천 대해부
물갈이인가? ‘도로 한국당’ 공천인가
다선 중진 ‘공천 배제’ 속
김진태·진희경·이언주 등
문제적 인물도 다시 공천
성한용·정유경 기자 출연
4·15 총선 미래통합당 공천 대해부
물갈이인가? ‘도로 한국당’ 공천인가
다선 중진 ‘공천 배제’ 속
김진태·진희경·이언주 등
문제적 인물도 다시 공천
성한용·정유경 기자 출연
4·15 총선을 앞두고 정당들의 공천 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 이름을 바꾼 미래통합당의 공천도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언론에선 ‘다선 중진, 일부 막말 정치인’ 공천 배제가 이뤄진 미래한국당의 공천을 두고 ‘큰 폭의 물갈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김형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여러 계파를 두루 가지치기를 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통합당은 정말 ‘미래로 가는 쇄신 공천’을 한 것일까요?
공천의 속을 들여다보면, 쇄신이란 말이 무색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거친 말과 ‘갈라치기 언행’ 때문에 정치 혐오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았던 김진태·전희경·장제원·이언주 의원 등이 공천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처음 신청한 지역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를 당한 의원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현역 돌려막기’도 눈에 띕니다. 흘러간 옛 인사들이 공천을 받기도 해 당 안에서조차 “미래통합당이 아닌 과거통합당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검찰개혁법, 선거제도 개혁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절차에 오를 당시, 삭발을 강행했던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다수 공천장을 받아든 것을 두고도 ‘삭발=공천’이라는 뒷말이 나옵니다.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공천에서 떨어진 이들의 반발과 무소속 출마도 공천 갈등과 후유증을 예고합니다.
오늘(10일) 김진철 기자가 진행한 ‘한겨레 라이브’에서는 ‘미래통합당 공천, 물갈이? 돌려막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통합당 공천을 집중 해부하고,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도 평가했습니다. 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어떤 인물들이 모이고 있는지도 설명했습니다. 성한용 <한겨레> 정치팀 선임기자와 정유경 정치팀 기자가 통합당의 공천이 ‘쇄신’인지, ‘도로 한국당 공천’인지 등을 분석했습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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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노른자, 2020년3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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