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라이브’ 클립
신동명 <한겨레> 전국1팀 기자가 본 ‘김기현 측근 수사’
신동명 <한겨레> 전국1팀 기자가 본 ‘김기현 측근 수사’
지난해 지방선거 직전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측근 비리에 대한 경찰 수사는 청와대의 하명수사였을까? 2018년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려고 청와대가 선거 직전 급조한 정치공작 수사였을까?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선 김기현 울산시장은 자신의 측근과 동생의 비위 관련 수사가 아니었다면 당선이 가능했던 걸까? 청와대는 특별감찰반이 지난해 1월 울산에 갔던 것은 ‘김기현 측근 비리 수사’와는 무관하며, 검경 갈등으로 치닫던 ‘울산 고래고기 사건’ 때문이라고 해명했는데, ‘고래고기 사건’이란 무엇일까?
12월5일 방송된 ‘한겨레 라이브’ 내용 가운데 일부를 뽑아낸 이번 영상에서 ‘김기현 측근 비리 수사’를 둘러싼 실체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울산에서 오래 취재해온 신동명 <한겨레> 전국1팀 기자가 현지에서 직접 취재한 ‘김기현 측근 수사’ 관련 내용을 전합니다.
신동명 기자는 ‘김기현 측근 수사’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여권 후보의 승리를 위한 정치공작 수사라는 일부 언론의 시각에 대해 “(김기현 시장 측근과 동생의 비위와 관련한) 진정이나 투서가 2014년부터 이뤄졌고, 검찰과 경찰이 (2018년 지방선거 훨씬 이전부터) 내사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기자는 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민주당 후보가 과반(52.9%)으로 이겼을 뿐 아니라, 울산 구청장·군수 선거도 민주당이 모두 이겼고, 울산시의원 22석 가운데 17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다”며 “이런 현상은 부산, 경남에서도 공통된 것이었다. (울산 등에서 민주당의 승리의 요인을) 김기현 측근 수사와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고 짚었습니다.
진행: 성한용 선임기자, 편집: 박종찬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울산 고래고기 사건. 한겨레 보도. 한겨레TV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혐의 수사 일지. 한겨레 라이브. 그래픽 박미래 김수경.
12월 5일 한겨레 라이브 클립. 한겨레TV
연재한겨레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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