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라이브 클립_ 11월 28일]
황교안과 전광훈의 특별한 인연
보수통합에 미칠 영향은?
황교안과 전광훈의 특별한 인연
보수통합에 미칠 영향은?
극단적 보수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전광훈 목사가 지난 2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전 목사는 황 대표에게 “유튜브로 성경 말씀을 틀어 들으면서 묵상하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둘의 관계를 보면, 마치 전 목사가 황 대표의 ‘신앙·사상적 조언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둘은 종교적으로 밀접한 사이 말고도 또 다른 특수 관계였다는 사실이 최근 언론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황 대표가 부산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나와 2012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전 목사의 변론을 적어도 두차례 맡았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는 황 대표가 검찰 고위직을 지낸 경력 덕에 전관예우를 받아 고액수임료를 챙겼다는 논란이 불거진 기간입니다. 황 대표는 2015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2012년 변호사 시절 수임사건 자료를 공개했지만, 전 목사 변론을 맡은 사건을 누락한 것이 최근 언론 보도로 드러났습니다.
황 대표는 ‘전광훈 목사 변론’ 사실을 왜 숨겼던 걸까요?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공공연하게 주장하는 전 목사와 손을 잡을까요?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은 보수 통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28일 방송된 ‘한겨레 라이브’ 내용 가운데 일부를 뽑아낸 이번 영상에서 ‘황 대표와 전 목사’의 특수 관계가 보수 통합에 어떤 영향을 줄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박종찬 송호진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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