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채경화 기자와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공동 진행하는 <한겨레 라이브인>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방송에서 ‘문재인 정부가 좌파라고요?’를 열쇳말로 한국 특유의 ‘좌파 몰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심용환 역사엔(N)교육연구소장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한국에서 좌·우파가 어떻게 형성돼왔는지 설명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현재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언어전략으로 자리잡은 ‘좌파 몰이’가 얼마나 허구적인 것인지 분석합니다.
<씨네21> 주성철 편집장과 함께 하는 ‘언더 더 시’(Under the See) 코너에서는 실화 영화인 <트럼보>를 다룹니다. 주인공인 천재 시나리오 작가 돌턴 트럼보는 매카시즘 광풍이 몰아치던 1940년대 미국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고난을 겪게 됩니다. 70여년 전에 미국에서 일어난 비상식적인 일이 한국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벌어졌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 ‘좌파 몰이’가 얼마나 후진적인 것인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투애니원’(2Any1) 코너에서는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의 최신 기사를 소개하고 취재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공장이 떠난 도시, 군산’ 두번째 편입니다. 한국지엠과 현대중공업 공장이 떠나면서 전북 군산의 다양한 시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여주는 르포 기사입니다. 취재를 위해 군산에서 두달간 생활하면서 수십명의 삶을 돌아본 방준호 기자가 출연해 직접 기사를 설명합니다.
다니엘이 직접 고른 뉴스를 소개하는 ‘맥을 짚는 주간픽, 맥주픽’ 코너에서는 인공지능도 좌파와 우파가 있을 수 있다는 기사에 대해 다룹니다.
<한겨레 라이브인>은 <한겨레>가 매일 만드는 생방송 뉴스 <한겨레 라이브>의 주말판 성격으로 매주 금요일에 방송합니다. 다음주 금요일(19일)부터는 밤 9시에 방송됩니다. 인터넷 한겨레를 비롯해 <한겨레티브이(TV)> 유튜브, 네이버티브이, 카카오티브이 채널과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도성 피디 kds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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