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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톡] “트윗이 촉발한 남북미 만남, 환경은 사전에 조성돼”

등록 2019-07-01 20:13수정 2019-07-01 20:20

한겨레 라이브|뉴스를 더 깊이 만나고 싶다면, 뉴스룸톡 #9
이제훈 <한겨레> 통일외교팀 선임기자, 김정효 사진뉴스팀 기자 출연

1일 방송된 ‘한겨레 라이브’의 메인뉴스 코너 ‘뉴스룸톡’에서는 이제훈 <한겨레> 통일외교팀 선임기자가 출연해 이번 만남이 정말 사전 조율 없이 진행된 깜짝 회동이었는지, 이번 만남의 성과는 무엇인지 등을 분석했다. 이 선임기자는 “(북-미 정상 만남에) 트윗이 촉발제가 된 건 사실이지만, (사전에) 그 트윗에 반응할 환경이 조성돼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작년) 4·27 남북 정상회담이 있어 의전과 경호가 사전에 스크린 돼 있었기에 (이런 돌발 만남이) 가능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을 만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남북미 정상이 만난 현장을 취재한 김정효 <한겨레> 사진뉴스팀 기자는 “북한과 미국 기자들이 우리 취재진에 ‘(남한이) 왜 끼냐, 나가라’고 하는 험악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며 “취재 동선이 무너지는 등 현장 상황을 보면 이번 만남이 (급박하게 이뤄진 탓에)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소영 피디 azu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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