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코로나19에 주요기업 채용일정 재검토

등록 2020-02-25 15:36수정 2020-02-26 02:03

삼성전자, 역량테스트 미루고
현대자동차도 면접 일정 연기
구직자 10명 중 6명 “코로나로 구직준비 불안”
인크루트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삼성, 현대자동차 등 주요기업이 채용일정 재검토에 들어갔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분석을 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채용면접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해부터 수시 채용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는 현대차는 올해 직무별 부문에서 서류전형을 마치고 면접을 앞두고 있었으나, 본사의 외부인 통제방침에 따라 면접을 미루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자사 채용 누리집에 올린 ‘코로나19 관련 채용 운영 안내’에서 “지원서 접수 기간은 변동이 없으나 이후 전형 일정은 조정된다”며 “진행 중인 모든 면접은 중단 및 연기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일 코로나19를 이유로 신입사원 합동 교육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다른 기업의 채용일정도 미뤄지거나 재검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를 지난 15일에서 다음달로 연기했고, 엘지(LG)그룹은 올해 신입사원 공채일정을 4월 이후로 연기했다. 에스케이(SK)그룹, 지에스(GS)그룹도 계열사별 채용일정을 연기하거나 재고할 방침이라고 한다.

채용일정이 바뀌면서 구직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인크루트가 구직자 44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는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구직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불안한 이유로는 채용 연기(25.8%), 채용전형 중단(24.2%), 채용규모 감소(21.7%) 등을 꼽았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소비 부진에 내란 사태까지…12월 외식업 매출 9%줄어 1.

소비 부진에 내란 사태까지…12월 외식업 매출 9%줄어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담화에…주가·원화가치 상승분 반납 2.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담화에…주가·원화가치 상승분 반납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94㎞ 구간 10일 개통 3.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94㎞ 구간 10일 개통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4.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5.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