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모집도 3월에 몰릴 예정이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을 진행한 대기업 303개사의 신입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올해 대기업의 대졸 신입 채용은 3월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상반기 채용 모집 시작 월을 분석한 결과 3월인 대기업이 38%로 가장 많았고, 4월(21.8%), 5월(19.1%), 1월(12.5%)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월에 채용을 시작한 그룹은 삼성그룹·에스케이(SK)그룹·롯데그룹·포스코그룹·케이티그룹·씨제이그룹 등이었고, 계열사별로 채용 시기가 다른 엘지(LG)그룹의 엘지전자 등은 지난해 4월에 채용을 시작했다.
한편 작년 상반기 대기업 신입 채용 모집 기간은 평균 13일로 집계됐다. 모집 기간이 가장 짧았던 기업은 한화디펜스(5월8일~5월10일)로 3일간 모집했고, 모집 기간이 가장 긴 곳은 엘지상사(4월3일~5월26일)로 54일이었다. 신입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게재되는 요일은 월요일(26.7%), 모집 마감 요일은 수요일(21.5%)이 가장 많았다.
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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