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실패해도 재도전할 기회 많아졌다…재창업 기업 3년간 배 증가

등록 2016-11-06 14:39수정 2016-11-06 15:28

규제 완화·재창업 지원 확충 등 정부 효과 ‘톡톡’
최근 3년 사이 창업자의 연대보증 면제 건수가 1200배 증가하고, 정부 지원을 받아 재창업한 기업이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실패한 기업인의 재도전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기업청은 사업 실패 뒤에도 다시 창업에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융위원회 등과 규제를 완화하고 재창업 지원 사업을 대폭 확충한 결과 창업 재도전 관련 주요 지표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정책 금융기관의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가 2013년에 5개사에 19억원에서 올해 9월까지 6000개사에 1조9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정부 지원을 받아 재창업에 성공한 기업은 2013년 244개사에서 2015년 466개사로 두 배가량 늘었다.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지수’도 2013년에 비해 4.1%포인트 감소했다.

중기청은 실패한 기업인의 재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재도전 정책자금 연계 지원 등 재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지난해 3곳에서 올해 7곳으로 확충했다. 기술력과 경험이 있으나 실패로 인한 신용 하락으로 민간자금 이용이 곤란한 재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재창업 자금도 2013년 40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까지 확대했다. 또 재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해 교육에서 멘토링·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는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도 벌이고 있다.

중기청 성녹영 재도전성장과장은 “창업과 재도전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반영하고 재도전 걸림돌 제거와 지원 사업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1.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여의도 카톡 먹통 대비, ‘브릿지파이’ 미리 설치하세요 2.

여의도 카톡 먹통 대비, ‘브릿지파이’ 미리 설치하세요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3.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국내외 경제·경영학자 488명 “윤석열 즉각 탄핵” 시국선언 4.

국내외 경제·경영학자 488명 “윤석열 즉각 탄핵” 시국선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15일 경찰 참고인 조사”…‘내란 국무회의’ 참석 5.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15일 경찰 참고인 조사”…‘내란 국무회의’ 참석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