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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페이스북, 한국서 여성사업가 지원

등록 2016-10-25 21:55

‘#그녀의비즈니스를응원~’ 캠페인
사업관련 데이터·지식·기술 지원
“세계적으로 여성의 사업 활동이 경제 성장과 빈곤 감소에 크게 기여한다고 한다. 더 많은 여성의 고용, 뛰어난 롤모델의 등장, 다양성 향상 등 모든 것에 여성 사업가는 기여하고 있다”

페이스북코리아가 25일 여성 사업가 지원 프로그램인 ‘#그녀의비즈니스를응원합니다’(#SheMeansBusiness) 캠페인(사진)을 세계에서 14번째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 프로그램을 맡은 클레어 디비 총괄이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25일 그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을 펼치는 목적 등에 관해 물었다.

클레어 디비 총괄은 “여성의 사업 활동은 세계적으로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은 존경받아 마땅한 여성 사업가들을 조명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그녀의비즈니스를응원합니다’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든 중소기업 가운데 여성 사업가가 운영하는 기업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15년 여성 사업가 운영 페이지 수는 전년에 견줘 2배 넘게 늘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디비 총괄은 많은 어려움에 맞닥뜨리는 여성 창업의 현실이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아 지원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하며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이 있다. 바로 비즈니즈 네트워크의 한계, 자원·도구 접근 면에서의 한계, 사회적 편견”이라며 “세계기업가정신발전기구가 발표한 ‘여성 기업가들이 활동하기 적합한 환경을 가진 나라 순위’에서 한국은 77개 나라 중 불과 43위였다”고 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국내 여성 사업가들에게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활용한 타깃 소비자 분석부터 브랜드 마케팅 성공사례 공유 등 온라인 창업·경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와 이화여대 등 협력기관과의 협업 및 네크워크 구축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페이스북이 이 캠페인에 적극적인 데는 사회공헌의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디비 총괄은 “여성 사업가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것은 사회 다양성의 향상으로 직결된다. 다양성은 페이스북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다. 더 열리고 연결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 목표와도 일치하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내부에서도 다양성 가치를 중시해 ‘편견 관리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디비 총괄은 설명했다. 그는 “직원 교육용으로 성별·인종·연령·국적 등에 기반한 편견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페이스북 직원이 아니더라도 ‘managingbias.fb.com’에서 내용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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