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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취업 면접서 피하고 싶은 경쟁자?

등록 2016-10-05 10:29수정 2016-10-05 10:30

응답자 40% “면접 중 경쟁자 때문에 손해본 경험 있다”
구직자가 면접에서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경쟁자는 '낙하산형'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462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경쟁자 유형을 조사한 결과 '이미 합격이 내정된 듯한 낙하산형'이 29.2%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어떤 질문도 막힘 없이 답하는 척척박사형'(13.9%), '우수한 성적, 수상경력 등을 보유한 고스펙형'(11.9%), '명문대·해외파 출신 등 학력우수형'(11%), '부모의 배경이 좋은 금수저형'(10.4%), '업무 관련 경험이 있는 올드루키형'(9.7%),'지각·불량답변 등으로 분위기 망치는 진상형'(5.2%) 등의 순이었다.

이들을 피하고 싶은 이유로는 '나를 들러리로 만드는 것 같아서'(33.3%·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스스로가 초라해지고 자신감을 잃어서'(32.7%),'노력해도 넘어서기 힘들어서'(32.3%), '정당한 평가를 방해하는 요소라서'(26.2%) 등이 있었다.

실제로 10명 중 4명(39.8%)은 면접 중 경쟁자 때문에 손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73.9%는 해당 경쟁자가 없었다면 자신이 합격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평소 면접에서 경쟁 상대에 따라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7.6%가 '영향을 받는 편'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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